대구·경북 호우 특보 대부분 해제…피해 잇따라_가비골은 플로리다에서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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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쏟아지던 장대비가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내버스가 전도되거나 도로가 일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류재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아침까지 세차게 내리던 비는 오후 들어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 대구, 경북에 내려진 호우 특보 대부분이 해제됐는데요.

지금은 경북 김천과 성주 두 곳에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경주 외동이 293.5 밀리미터로 가장 많았고, 대구 179, 영천 154, 구미 128.2 밀리미터 등입니다.

많은 비로 인해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오전 11시, 경북 구미시 산동면 신당리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미끄러져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돼 승객 등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도로가 침수되면서 대구 신천동로 전체 11km 구간과 수성구 가천 잠수교, 동구 오목잠수교, 상동교 하단도로 등 대구지역 4곳에서 주민과 차량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북은 경산 남천면 백옥교와 서옥교, 그리고 북부동 금강잠수교 등 다리 3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김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구미와 상주, 안동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비는 내일까지 경북 북부에 50에서 150밀리미터, 대구와 경북 남부에 30에서 8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도 예상되는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