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해진 北…언론인 대회까지 개최_일본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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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례적으로 전국 기자언론인 대회를 열고 강성대국 나팔수가 되라고 독려했습니다. 내부 사정의 '곤궁함' '초조함'이 베어있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관철하자! 관철하자!" 북한에서 전국 기자언론인대회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중앙과 지방의 방송 신문 기자들은 물론이고 조총련 언론인들까지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당,정,군 고위 간부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서한은 보내 기자, 언론인들이 앞장서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나팔수가 되라고 독려했습니다. 지난해 특사 조문단으로 서울에 왔던 김기남 당 비서는 기자들에게 붓과 마이크로 혁명의 수뇌부를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기남(노동당 선전담당 비서) :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승리와 주체혁명 위업의 종국적 완성을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나갑시다." 대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김정일 위원장의 위대성을 주민들에게 선전하는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남광규(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 "화폐개혁 이후 혼란과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신문방송매체들의 선전선동으로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2001년을 마지막으로 '조선기자동맹 대회'를 열지 않다가 9년만에 이름을 바꿔 '기자언론인대회'를 개최한 것은 내부적인 어려움과 초조함의 방증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