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공항, 경북 군위·의성으로 이전…국방부 “공동후보지 유치신청 합의”_내기 돈을 되찾다_krvip

대구 군 공항이 경북 군위와 의성, 공동후보지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경북 군위군수가 대구 군 공항 이전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에 합의했다"면서 "이전부지 선정의 가장 큰 난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동후보지는 경북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지역입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 중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지역사회가 결단해 준 만큼 후속 절차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2'로 불리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2014년 대구시가 항공기 소음피해와 주변 개발 등을 이유로 국방부에 공군 기지 이전을 건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15.3㎢ 규모로 현재 대구 공항처럼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함께 쓰게 되는데, 국방부가 이전 부지만 선정하고, 설계는 대구시가 맡게 됩니다.

국방부는 대구에 이어 광주와 수원 군 공항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