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여름철 혈당 관리 조심 _베타는 잘못될 수 있다_krvip

당뇨, 여름철 혈당 관리 조심 _포커에서 압력을 가하는 방법_krvip

⊙앵커: 당뇨를 앓고 계시는 분들 여름철 건강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서 혈당이 올라가기 쉬운데다 장기 여행 등으로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월요건강 코너 방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11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75살 송광헌 할아버지는 여행을 다녀온 뒤 병원을 찾았습니다. 평소 규칙적인 식사로 혈당관리를 잘 하는 송 할아버지지만 여름에는 어김없이 혈당이 올라갑니다. ⊙송광헌(당뇨 환자): 겨울에는 나가서 운동을 하고 땀을 쭉 빼고 와도 부담이 없는데 여름에 땀 흘리고 나면 막 끈끈하고 대번에 샤워해야 하고... ⊙기자: 혈당이 다른 계절에 비해 쉽게 올라가는 여름은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위험한 계절입니다. 여름철에는 당뇨 환자들의 혈당이 데시리터당 20에서 30mg 정도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은 50에서 60까지 올라갑니다. ⊙김광원(성균관대 의대 내분비과): 땀을 많이 흘려서 혈액이 농축되는 게 하나 있고 더우니까 음료수라든지 과일을 많이 먹게 돼서 그것도 또 당이 올라가는 원인이 됩니다. ⊙기자: 혈당이 갑자기 상승하게 되면 심한 경우 쇼크가 올 수도 있어 가벼운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셔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탄수화물보다는 야채류를 많이 먹는 것도 혈당 상승을 막는 방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 환자는 성인의 10%인 300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고 식생활의 서구화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방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