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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생들이 집단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서부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어제와 오늘 설사와 복통으로 결석하는 등 140여명의 학생들이 설사 증세를 보였습니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이 학교의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과 급식소 종사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 당국은 학교 급식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식품의 유통 경로와 급식소의 위생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