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남성 부당 해고 당해_베팅에 참여한 파케타_krvip

다운증후군 남성 부당 해고 당해_베토 카레로를 위한 호텔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다운증후군 남성이 15년간 일한 직장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이 남성의 가족은 부당하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마흔 다섯 살의 마크 스탱넬리씨는 15년간 호텔에서 일했습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식기를 닦는 솜씨만큼은 예술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호텔 일을 알선해 준 용역 업체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해고 사유는 호텔 환경이 스탱넬리씨에게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건데요. 가족들은 분개합니다. <인터뷰> 비벌리 스탱넬리 (엄마) : "믿을 수 없는 일이죠.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가 재기하길 바랄 뿐이죠." 동료들도 그가 성실하고 일솜씨가 좋았던 만큼 해고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돈 콜보시에로 (호텔 관계자) : "더 일해도 되는 좋은 사람이었죠." 가족들은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정부 부처에 직업 훈련 전문가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실직 위기에 놓인 스탱넬리씨. 장애인 일자리 개선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