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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네트워크 연결하겠습니다. 경남지역의 단감재배 농가들이 가격하락과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창원 소식과 대전, 원주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창원입니다. ⊙앵커: 먼저 창원입니다. 최근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한창 수확을 앞두고 있는 단감들이 감나무에 매달린 채 얼어버리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경남지역 단감 재배농민들의 하소연을 박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감 나뭇잎이 철 이른 추위로 오그라들고 말라버렸습니다. 가을 햇볕에 단맛을 더내야 최상품이 되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더 이상 나무에 매달린 채 둘 수 없게 됐습니다. ⊙김영용(창원시 북면): 잎이 다 말라버렸어요. 말라버리고 감이 익지도 않았고, 그냥 푸른 걸 따야 돼요. ⊙기자: 경남 내륙지방은 이미 냉해와 서리로 막바지 생육이 멈춰버렸습니다. ⊙장병규(창원북면농협 과장): 1차적으로 지금 서리가 와서 잎에 맞았는데, 이 잎이 떨어지면 2차적으로 서리가 오면 감을 못쓰게 됩니다. ⊙기자: 더구나 일손이 달려 단감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상품이 있는 단감들은 빨리 따내 저온창고에 보관하는 등 발빠른 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일손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강순자(농민): 이때까지 농사 지어놓은 거 얼어버리면 안 되거든. 그런데 군이 없다 안 합니까? 농사 안 짓는 사람은 그 사정을 모른다는 거 아닙니까? ⊙기자: 영하의 추위가 주말쯤 또 닥친다는 일기예보에 농민들은 귀중한 1년 농사를 밤나무에 매달린 채 날려버리지나 않을까 애태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