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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년말부터 도입된 담뱃갑에 있는 경고그림이 청소년 흡연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올해말부터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그림은 더 많아지고 커지게 됩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담뱃갑 경고 그림을 알고 있고, 그것을 보고 흡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를 보면, 청소년 10명 가운데 7명이 담뱃갑 경고그림을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가운데 80%는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겠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담배를 피우지 않은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흡연이 건강에 해롭고,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경고그림을 알고있다는 응답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흡연을 하지말아야 겠다고 생각한 비율은 학년이 낮을 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고 느낀 비율은 중학교 1학년은 93.7%지만, 고등학교 1학년은 82%, 고등학교 3학년은 73.8%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경고 그림을 보고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답변이 37.8%로 비흡연자 89.2%에 비해 2배 이상 낮았습니다.

앞서, 보건당국은 올해 12월부터 담뱃갑 경고그림을 확대 교체하고, 궐련형 전자담뱃갑에도 '발암성'을 상징하는 그림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