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마지막 주말 총력 유세_포커 체스 테이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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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19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인 어제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지지층을 결집하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자신의 안보관을 비판한 것을 겨냥해 색깔론에 매달리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색깔론, 종북 타령 추방하기 동의하십니까? 품격 없는 정치 퇴출시키기 동의하십니까?"

촛불 혁명에 이어 투표 혁명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자면서 개혁의 토대 위에서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를 안 하면 정치 못한다고 불평할 자격도 없다고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오늘은 충주와 광주 등에서 마지막 순회 유세를 이어갑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광폭 유세를 하며 '서민 대통령' 탄생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옛날에 좌파들이 하던 민중혁명을 홍준표가 지금 한 번 해 보겠다 이겁니다."

문재인 후보는 나라를 북한에 바치려 하고 있지만, 자신은 북한 정권을 제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대선 승리와 보수 통합을 위해 바른정당 탈당파의 일괄 복당과 친박 의원 징계 효력 해제를 후보 직권으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은 부산과 울산, 경남을 찾아 보수 결집을 호소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광주에서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대선은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민생을 살릴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20년 미래 일자리! (20년 미래 일자리!) 50대 젊은 제가! (50대 젊은 제가!)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국론이 분열될 것이라며 견제했고,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문 후보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나흘째 뚜벅이 유세를 이어갑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미래를 위한 소신 투표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제가 소신정치 했습니다. 여러분은 소신투표 해주십시오.이번 판을 뒤집어 주십시오."

오늘은 서울과 대전, 대구와 경북을 오가며 개혁 보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 후보를 꺾는 '촛불 크로스'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오직 심상정이 홍준표 후보를 잡느냐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향로를 바꾸는 대사건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충북과 창원, 부산을 오가며 진보 표심을 공략합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