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투자하고 싶어도 못 한다 _브라질 포르노 영화 포커_krvip

⊙앵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이제는 기업투자를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지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현실부터 짚어봅니다. 윤양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간 18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2007년까지 차량 40만대를 생산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서두르고 있지만 공장규모를 늘리지 못해 애태우고 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 억제책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정무영(쌍용자동차 홍보팀장): 영업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도 수도권 주변의 입지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전자도 반도체 라인을 더 늘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행투자가 필수적인 반도체 분야에서 투자가 늦어질 경우 국제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기업 사상 처음으로 한국지사가 본사를 인수해 화제가 된 휠라코리아의 윤윤수회장은 아시아본부를 한국에 두고 싶었지만 금융과 세금 등 걸림돌이 많아 홍콩으로 본부를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수희(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결국은 국내 기업은 해외에 투자여건이 좋은 나라로 설비를 이전하고 우리나라에는 국내 기업보다 유리한 조건을 받을 수 있는 해외의 기업이 들어오게 된다는... ⊙기자: 수도권 과밀화 억제라는 명분이 기업투자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