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경찰 _베타는 음수가 될 수 있습니다_krvip

달라진 경찰 _슬롯 드 차브_krvip

⊙앵커: 이어서 대전입니다. 경찰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경찰 개혁 이후 선호 부서가 기피 부서가 됐고 딱딱하고 고압적이던 그런 부정적인 모습도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승영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순찰대가 경찰관들 사이에서 기피하는 부서가 됐습니다. 그야말로 힘이 없으면 갈 수도 없다던 곳이 경찰 개혁 이후 달라진 것입니다. 단속을 빌미로 돈을 받는 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정해용(경사/고속도로 순찰대): 근무를 하는데 1년 이상 근무하라고 하면 이상하잖아요. ⊙기자: 이 할아버지는 지난달 잃어버린 1200만원을 찾아준 경찰관의 책상에 고마움의 표시로 몰래두고 왔던 20만원을 돌려받았습니다. ⊙김원식(대전시 홍도동): 너무나 고맙죠. 고맙고, 나중에 눈물까지 흘렸어요. ⊙기자: 지난달 문을 연 한 경찰서 서장은 약도와 경찰 전화번호가 담긴 인사장을 주민들에게 돌렸습니다. ⊙장영란(대전시 둔산동): 이런 안내장까지 보낼 정도면 굉장히 세심하게 많이 신경을 쓰시는구나하는 거를 느끼거든요. ⊙기자: 경찰관들이 동호회까지 만들어 복지시설을 찾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최근에는 경찰관련 학과 교수들과 간담회를 열어 학계의 의견을 듣는 등 경찰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