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선로 부근에 불 _베토 카레로에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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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통을 앞둔 대구지하철 2호선의 영업 시운전 도중 선로 부근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20일 오전 8시 16분께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에서 강창역 방향 300m 지점 지하 1층 전기 배전반 부근에서 불이 나 컨트롤박스 등을 태워 모두 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당시 전동차를 시운전 중이던 기관사 이성원(35)씨는 "운행 도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종합사령실로 곧바로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불로 지하철 시운전이 전면 중단됐으며 미개통으로 화재현장에는 사람이 없었지만 환기구를 통해 지상으로 시커먼 연기가 올라와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인근에 사는 주민 김모(44)씨는 "환기구에서 연기가 나자 재작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등 대구에서 잇따랐던 지하철 화재사고가 생각나 몹시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은 다음 달 말 개통을 앞두고 지난 달 20일부터 실제 개통 후와 동일한 방식으로 영업 시운전 중입니다. [연합뉴스/사진제공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