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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에서 일부 의료진의 바가지 진료가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방송이 고발한 영국 치과의사들의 바가지 진료현장을 런던의 김종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영국 스카이뉴스 기자가 몰래카메라를 장착한 채 한 치과병원을 찾았습니다. 취재 전에 치의학 전문가로부터 치아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였지만 진료 결과 상반된 견해를 들어야했습니다. ⊙의사: 땜질을 새로운 재질로 다시 해야 합니다. ⊙기자: 꼭 필요합니까? ⊙의사: 반드시 해야 합니다. ⊙기자: 결국 우리돈 200만원이 넘는 견적이 나왔습니다. 또 다른 치과병원에서는 기존의 땜질을 다시 할 것을 권하면서 100만원 상당의 견적을 제시했습니다. ⊙의사: 한 개는 시급하고 나머지는 미용상 땜질을 다시하는 게 좋겠습니다. ⊙기자: 이 기자가 찾은 치과병원은 모두 여섯 군데로 한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한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런 결과에 대해 기자의 치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냈던 치의학 전문가는 일선 치과병원들의 바가지 진료행태를 개탄했습니다. ⊙앤쏘니(박사/치의학 전문가): 제가 찾을 수 없는 문제점을 들어 고액을 요구한 그들의 행태가 걱정스럽습니다. ⊙기자: 영국 보건부는 일선 의료진들의 과잉 바가지 진료행위가 비단 치과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