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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칩도 지났지만 최근 막바지 한파가 찾아온 바람에 봄꽃이 제대로 피지 않아 봄꽃축제를 준비중인 자치단체들은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섬진강변의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13도를 넘어서면서 추위가 풀리자 고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현재 개화율은 10%, 이 때문에 이번주 말에 매화축제를 갖는 광양시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오강행(광양시 관광객): 이번 주에는 만개를 기대하기 어렵고 주말쯤엔 50%쯤 되지 않을까... ⊙기자: 산수유축제로 유명한 구례 산동마을은 산수유꽃을 아예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줍은 듯 노란 꽃망울만 머금었을 뿐 추위 때문에 꽃이 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윤판순(구례군 산동면): 어디 하나라도 꽃 봉오리가 벌어져요? 안벌어지지. ⊙기자: 기상청은 지난주 말에 찾아온 기습 한파 때문에 봄꽃의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10일 가량 늦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개나리의 경우에는 오는 24일쯤, 진달래는 여수가 오는 21일, 광주는 28일쯤 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정길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