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층 70%, 전기 안전 사각지대” _게임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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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 10가구 중 7가구가 전기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산업자원위 대통합민주신당 조정식 의원이 25일 밝혔다. 조 의원이 한국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점검 및 시설 개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사가 올 상반기 저소득 취약계층 1만8천145가구의 전기 안전을 점검한 결과 69.6%인 1만2천633가구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사 대상 가구는 월 소득 120만원 이하인 기초생활 수급자와 144만원 이하인 차상위 계층, 1~3급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가구 등이다. 저소득 가구는 1만1천63가구 중 7천894가구(71.3%)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노인 가구는 5천266가구 중 3천637가구(69.1%)가, 소년소녀 가장 가구는 532가구 중 229가구(43.0%)가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편모.편부 가구는 465가구 중 263가구(56.6%), 장애인 가구는 819가구 중 610가구(74.5%)가 전기안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 의원은 "전기안전공사가 지난해 667만개 일반 가구에 대한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이 2.8%인 19만가구에 그쳤다"며 "이에 비해 부적합율이 무려 24배에 달하는 저소득 계층의 전기 안전에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