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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대통령 국방보좌관은 주한미군 2사단의 주둔이 전쟁발발 때 자동개입을 보장한다는 이른바 인계철선 논리는 전후방이 따로 없는 현대전의 개념과 군사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상 국방보좌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주한미군 2사단의 한강이남 재배치는 이제 군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적 문제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하고, 인계철선은 구시대의 논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희상 보좌관은 또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그렇게 행동하고 싶어도 한국측의 동의가 없으면 할 수 없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상 보좌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북한과 이라크는 지형과 군의 자세, 지적 수준은 물론 서울이 휴전선에서 불과 4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등 여러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보좌관은 특히 한국과 미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철저한 동맹관계여서 우리 대통령이 묵시적으로라도 동의하지 않는 한 미국이 일방적으로 행동할 수 없게 돼 있으며, 더욱이 주한미군도 있어 결코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보좌관은 또 부시 대통령이 전 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을 개시한 것 만으로도 북한에 충격을 줬을 것이라며, 미국의 막강한 새 무기체계에다 후세인 대통령이 허무하게 무너진 점 등도 충격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