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집트에 ‘즉각 권력이양’ 잇따라 촉구_포커페이스 편지 단순화_krvip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9월로 예정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TV 연설을 한 이후 이를 환영하는 각국의 성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확실한 권력이양 절차가 지체 없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권력 이양을 먼저 요구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힘을 보탰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집트 정부는 신속한 변화를 촉구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변화가 당장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성명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는 등 정치 개혁을 실시한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이집트에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1979년 체결한 평화 협정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집트 사태 지속에 대해 중대 우려를 표명하고 당사자 모두에게 자제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