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소녀상 ‘또’ 훼손…용의자 공개수배_위키피디아 포커 손_krvip

미국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또 훼손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6일 새벽, 후드티의 모자를 쓴 사람이 글렌데일 소녀상에 다가가 검은색 마커 펜으로 낙서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경찰이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소녀상에 낙서한 뒤 이 사람은 주변의 화분들을 발로 차 넘어뜨렸습니다.

지난 7월에도 누군가가 동물의 배설물을 소녀상 얼굴에 묻혀 훼손하는 사건이 세 차례나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글렌데일 경찰은 이번 소녀상 훼손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글렌데일 소녀상 훼손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자, 미연방 하원 브래드 셔먼 의원실은 미연방수사국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렌데일 시와 경찰도 소녀상 훼손 사건을 중범죄로 보고 폐쇄회로 영상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