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말까지 1만2500명 감군 통보" _선장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美, "내년말까지 1만2500명 감군 통보" _귀족이 되다_krvip

⊙앵커: 주한미군 감축 협상에서 미국이 내년 말까지 1만 2000여 명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첫 소식으로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열린 첫 공식협상에서 미국은 주한미군 재조정에 관한 기본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국제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독일과 일본 등 모든 해외 미군을 재배치할 것이며 내년 12월 말까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특수 안보 상황과 한국군의 전력증강 등을 신중히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숙(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새로운 무기시스템 등을 도입함으로써 위기 대응 능력이 강화되어 주한미군의 임무인 한반도 방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과... ⊙기자: 정부는 병력감축 규모와 시기 등 민감한 사안 등을 상세히 검토한 후 입장을 반영키로 했습니다. ⊙김 숙(외교통상부 북미국장): 국방부, NSC 그리고 외교부도 포함을 해서 이 문제에 관해서 전반적인 협의를 한 다음에 우리들 입장이 전해지고... ⊙기자: 앞으로 공식 협의는 포타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는 물론 앞으로 군사 당국자 협의를 통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한미동맹의 틀을 강화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을 고려하며 연합 방위능력을 향상하는 한편 협력적 자주 국방에 적극 협력할 것 등 주한미군 재조정에 관한 네 가지 원칙도 미측에 제시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와 함께 제9차 포타회의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과 연합 토지관리 계획 개정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용산기지 이전 포괄협정과 이행 합의서에 주한미군 감축 변화를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미국에 요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