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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의 인사청문회를 놓고 공방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각종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은 부적격 인사라고 비판했고, 여당은 합격선이라며 발목잡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부적격 3종세트로 규정했습니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은 세 후보자는 고위 공직자로 도저히 인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도덕성과 직무 적합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행은 세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 등의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일부 후보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리됐다고 최명길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선 부인의 토익점수 미달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와 검찰 고발을 상임위가 의뢰하는 걸 조건으로 보고서 채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연일 강경화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으로 결론을 내고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세 후보자에 대해 무난하고 순조롭게 청문회가 이뤄졌다며 그만하면 합격선에 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정적 흠결이 드러나지 않는 한 묻지마 낙마는 야당의 발목잡기로 여겨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