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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시민단체들이 기후위기 불평등을 놓고 다음 달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230여 개 환경·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기후정의행동’은 오늘(24일) “기업은 기후위기를 새로운 돈벌이 기회로 여기지만, 기후위기 최일선에 있는 취약계층은 일터와 삶터에서 쫓겨날까 걱정하는 게 기후재난과 탄소중립 정책의 현주소”라며, 기후위기 불평등 해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다음 달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어, 지난 8일 폭우로 서울 관악구 반지하 방에서 탈출하지 못해 숨진 일가족을 예로 들며, “기후위기 문제는 열악한 주거 문제, 불안정한 일자리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정부는 손쉬운 미봉책만 남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기후위기 문제가 기업의 이윤추구만을 돕는 수단으로 전락돼서는 안된다”며, “불평등한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다음 달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며, 집회가 끝나면 ‘924 기후정의 행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후정의행동에는 그린피스, 녹색연합 등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230여 개의 환경·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