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발생…차단 방역 조치_카지노 호텔 유형의 정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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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인제군의 한 돼지농장 어미 돼지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증상이 확인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늘(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의 사육돼지 550여 마리를 모두 예방 처분하고, 농장 출입 통제와 주변지역 집중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 인제에서는 지난 8월에도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1,700여 마리가 처분됐습니다.

이와 함께 중수본은 오늘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 발생농장과 차량 출입으로 역학 관련이 있는 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 수평전파 차단 ▲ 발생농장 살처분에 동원된 차량·사람에 대한 방역관리와 함께 잔존물에 대해 꼼꼼하게 소독 등 조치 ▲ 발생농장 인접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 및 인근 시·군 돼지농장에 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 실시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중수본은 양돈농가를 상대로 "최근 농경지 주변까지 내려오는 야생 멧돼지와 영농활동으로 인해 오염원이 양돈농장 내부로 유입될 수 있다" 며 "양돈농가는 돼지축사 밖과 농장 밖이 바이러스로 오염되어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생농가도 어미돼지에서 발생한 만큼 "어미돼지 축사 관리에 대한 축사 출입하기에 앞서 전실에서 손 소독·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오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해 지자체 등 유관기기관과 함께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긴급지시했습니다.

또한 발생 농장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지역 광역울타리를 신속 점검 보강해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환경부 장관에게도 지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