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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미군기지가 있는 전북 군산에서는 백색가루 때문에 미군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탄저균은 아니었습니다. 박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녁 시간 때 아파트단지에 난데없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군의 고성능 화학차가 출동하고 방독면에 총기를 휴대한 군인들이 삼엄한 경계를 폅니다. 우리 군과 경찰도 주민들의 진입을 통제합니다. 비상의 발단은 아파트단지와 도로 등 곳곳에 뿌려진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화학부대원들이 조심스럽게 이를 수거한 다음 시료를 떨어뜨립니다. 군경이 밤늦게까지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이 백색가루는 일단 탄저균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경은 백색가루의 성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단지와 도로에서 수거한 백색가루를 국립보건원에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소동 직후 경찰은 부근에서 술에 취한 29살 고 모씨를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도심지 아파트단지에 뿌려진 백색가루 소동으로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만 했습니다. KBS뉴스 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