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첫 올빼미 공시 점검 때 장 종료이후 공시 감소”_나이트클럽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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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이른바 '올빼미 공시'에 대한 점검 방침을 밝힌 이후 올빼미 공시 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빼미 공시는 명절 등 연휴 직전이나 연말 폐장일에 상장기업이 자사에 불리한 주요 경영사항 정보를 공시하는 걸 말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올빼미 공시 점검을 시작한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공시 건수는 코스피 7건, 코스닥 38건 등 4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1일 135건(코스피 67건·코스닥 68건), 3.1절 연휴 직전인 2월 28일 289건(코스피 115건·코스닥 174건)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입니다.

앞서 거래소는 최근 1년간 2회 이상 또는 2년간 3회 이상 주요 경영사항을 설·추석 등 3일 이상 연휴 직전 매매일이나 연말 폐장일에 공시하는 기업은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6일 어린이날 연휴 직전의 올빼미 공시부터 이를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거래소는 공시 내용이 악재성으로 판단되는 경우 조치 대상으로 판정하고, 해당 기업이 향후 1년간 2회 또는 2년간 3회 이상 올빼미 공시를 반복하면 기업 명단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올해 추석 명절 연휴 직전일(9월 11일) 공시부터는 조치 제외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하되, 명단 공개 대상 기업이 요청하면 소명 내용과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을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올빼미 공시로 투자자에게 해당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경우 거래소가 전자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해당 정보를 재공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