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회계처리 타당"…제재에 이의 표시 _제휴사와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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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오늘 자신들의 회계처리 규정 위반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징계와 관련, 타당한 회계처리였다며 이의를 표시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늘 오후에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지금도 국민카드합병과 관련된 회계를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위해 타당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하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빠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개최한 뒤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는 13일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은 이사회에서 재심청구 또는 소송 등 법적대응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한 후임행장 후보 선출 방법과 일정, 후임행장 선정때 까지의 경영체제 등도 의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계에서는 국민은행 내부에서 재심이나 법적 소송 등 강경대응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행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주주대표(ING그룹) 1명과 사외이사 6명 등 7명으로 구성된 행추위도 행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이 다음달 29일로 예정돼 있고 주총 2주전에는 주주들에게 소집통보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 늦어도 다음달 14일까지는 후보자를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후보 선정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영공백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행장후보 추천일정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금감위 제재로 연임이 불가능해진 김정태 행장은 오전 7시30분부터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회에 참석하지 않은데 이어 출근도 하지 않고 시내 모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는 다만 이번 제재와 관련, 은행의 보도자료를 통해 "행장으로서 국민은행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고객과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