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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개혁개방을 표방한지 20년이 지난 지금 성과가 어떠했는지는 광동성에 있는 선전경제특구를 둘러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구 3만의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이곳이 해마다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금은 고층빌딩이 즐비한 최첨단 대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중국 선전시에서 김용관 특파원입니다. ⊙기자: 개혁개방의 실험실 선전시는 중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입니다. 옛 시가지에 개발된 똥먼 보행가입니다. 대형 백화점만 13곳이 모여 있는 이곳에는 하루 50만명이 지나다닙니다. 해마다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인당 연평균 소득도 4000달러가 넘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됐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의 부품 가운데 40% 가량을 이곳에서 생산하고 선전시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수출무역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요쥔(선전시장): 21세기에 선전시는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금융기지가 될 것입니다. ⊙기자: 지난 90년대 들어서면서 선전시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IT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첨단 산업도시로의 변신을 꾀했습니다. ⊙류잉리(선전시 하이테크 주임) ⊙기자: 지난해 첨단 산업분야의 생산이 시 전체 생산의 42%를 차지하는 등 선전시는 첨단 산업도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중국 광동성 선전시에서 KBS뉴스 김용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