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위원장 지방서 정상활동 중…특이 동향 식별 안 돼”_포키의 페널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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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현재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특이 동향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묘향산 지역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김 위원장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지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노동당과 내각, 군부도 비상경계와 같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라며 "4·15 금수산 궁전 행사에 불참한 배경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으며,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CNN 방송은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데일리엔케이는 어제(2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지구 내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향산특각에 머물며 의료진들의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가 김 위원장 건강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서둘러 입장을 밝힌 것은 김 위원장의 실제 건강 상태와는 별도로 남북관계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앞서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청와대와 정부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실제 통일부는 어제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첩보'를 바탕으로 한 보도가 나왔고, 하루 만에 외신이 '위중한 상태'라며 보도를 이어가면서 청와대와 정부로서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우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CNN 보도가 나온 직후 유가증권 시장은 장중 1.7% 급락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