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환자 ⅓, 10세 미만 어린이”_돈을 벌 수 있는 안전한 웹사이트_krvip

“폐렴 환자 ⅓, 10세 미만 어린이”_근육량을 얻는 과정_krvip

폐렴 환자의 3분의 1가량은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2003~2010년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8천201명을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폐렴 환자는 전체의 55.9%인 4천585명이었고 10세 미만 환자는 29.6%(2천424명)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천223명, 여자가 2천978명으로 바깥 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약 1.7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매년 1천명 내외였지만 신종플루가 유행했던 2009년은 1천188명으로 평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는 총 529명으로 한해 평균 60~70명이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폐 증상과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원인이 되는 미생물을 확인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가래를 받아서 원인균을 배양하거나 혈액배양검사, 소변 항원검사 등을 통해 원인균을 진단할 수도 있다.

전남대병원 호흡기내과 권용수 교수는 "폐렴이 진행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폐의 부분적인 합병증으로는 기흉, 폐농양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폐의 염증이 광범위하게 발생해 폐의 1차 기능인 산소 교환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면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예방을 위한 백신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노인, 어린 아이들은 환절기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