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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해균 선장에게 치명적 총상을 입힌 건 역시나 '마호메드 아라이'였습니다. 또 이 해적 일당이 지난해 4월, 삼호 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동 반경을 넓힌 소말리아 해적들은 지난해 4월 4일 인도양 한복판까지 진출해 삼호드림호를 납치했습니다. 삼호드림호가 일곱 달 만에 풀려난 뒤 불과 두 달여 만인 지난 1월 15일, 이번에는 인도양 북부에서 같은 선사 소속의 삼호주얼리호가 납치됐습니다. 검찰의 수사 결과 생포된 해적 가운데 두세 명이 지난해 4월 삼호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녹취> 정점식(부산지검 2차장 검사) : "위성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부두목 등이 삼호드림호를 납치한 게 분명하다고 결론..." AK소총 멜빵에 대한 DNA 감정과 총격실험 등을 실시한 결과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쏴 치명상을 입힌 해적이 '마호메드 아라이'였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또 석 선장의 몸에서는 우리 해군이 쏜 탄알의 유탄이 한 발이 아니라 2발이 발견됐습니다. 복부 주변 치명적 상처는 해적이 쏜 AK 소총탄이었지만, 무릎에 박힌 저격용 '탄심'과 옆구리에 맞은 루거탄의 '탄두'는 해군의 탄환이었습니다. 검찰은 '마호메드 아라이' 등 해적 5명을 해상강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해적사건 재판은 외국인 전담 재판부인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에 배당됐으며 첫 공판은 오는 4월 초에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