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고려청자 등 도굴…일당 9명 입건_칩 슬롯 문제가 있는 마더보드_krvip

서해안 갯벌에 매장된 고려 시대 문화재를 도굴해 판매하려 한 일당이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갯벌에서 고려청자 등을 도굴한 뒤 몰래 팔려고 한 김 모(48) 씨 등 일당 9명을 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두 달 동안 충남 태안군 갯벌에 묻힌 고려청자 등 문화재 9점을 도굴해 지인들에게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썰물 때 갯벌에 들어가 문화재를 도굴했으며, 잠수장비를 이용해 매장 문화재를도굴하려고도 했지만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훔친 도자기는 국보급 문화재는 아니지만, 당시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치 있는 유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주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