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사 사상 첫 산별 교섭, 96곳 참여 _빙고 정규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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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96개 사업장의 사상 첫 산별 교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만도와 통일중공업 등 96개 금속 사업장을 대표하는 교섭대표단 30여 명은 오늘 오후 여의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첫 번째 산별 중앙 교섭을 가졌습니다. 오늘 교섭의 안건은 주5일 근무제 실시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5개 항이며 협상이 타결될 경우 96개 사업장에 똑같이 적용되며 임금 등 나머지 임단협 안건은 지역별 집단 교섭에서 다뤄지게 됩니다. 교섭에 앞서 노사 양측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비슷한 사안으로 사업장마다 진행해 온 교섭을 집중시킬 수 있어 교섭 비용을 줄이고 같은 업계의 공 동협의가 필요한 현안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금속 노조 연맹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산별교섭을 계기로 현대자동자와 대우조선 등 20곳의 대규모 노조들도 산별 노조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사의 산별 교섭이 실시됨에 따라 앞으로 금융과 보사의료 등 다른 산별노조들의 산별 교섭 확대와 산별 노조 활동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