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단체 “성폭력 목사 엄중히 처벌해야”_낮은 예금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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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 학생회 등 기독교 단체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에 조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신학대 교수의 사직 신청을 반려하고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신대 신학대학원 학생회를 비롯한 25개 단체가 모인 '성 정의 실현을 위한 연대'는 오늘(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신대 박 모 교수의 사직 청원을 기각하고 수순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지난 2월 한신대학교 신학연구소 조교인 김 모 씨가 박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박 교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전북노회 소속으로 사직을 청원한 상태"라며 "지금껏 사건이 발생하면 노회들은 으레 사직 처리를 하거나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지만 성폭력은 엄중한 범죄이며 가해자에게 사직은 선택권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가 이런 문제를 얼마나 무력하고 느슨하게 대하는지 목격했고, 한신대 안에서 교수 성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학교가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김 씨는 편지를 통해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가 피해자의 회복을 돕는 공동체의 기능을 제대로 하길 바란다"며 "앞으론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측은 "피해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도와주는 방향으로 사건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대응이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