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경기 집중호우에 목함지뢰도 ‘비상’_관광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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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당국의 목함지뢰 수색 작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군은 당분간 수색작전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북한제 목함지뢰가 처음 발견된 이후 어제 오후까지 수거된 목함지뢰는 모두 86발입니다.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추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강화도 인근 도서와 임진강 일대 등 피서객들이 찾는 곳에서 지뢰가 계속 발견되면서, 지난달 31일에는 폭발사고로 민간인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군당국은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수색 작전을 계속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군당국의 수색 작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천 주변 풀숲 등에 떨어져 수색 작업을 할 때 발견되지 않았던 목함지뢰가 임진강 하류로 떠내려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수색작업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군당국은 주민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수상한 물체가 발견될 경우 즉각 인근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