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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발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 당국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AI 확산을 막기 위해 귀성객들이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정수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닭이나 오리가 AI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잠복기는 최대 21일에 이릅니다.

겉보기에는 건강한 닭이나 오리도 몸 속에서는 AI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가 설 연휴 기간 닭이나 오리 농가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철새가 월동중인 강 하구나 저수지는 물론 인근 지역에 접근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철새는 낮동안 물 위에 머물다가 밤이 되면 인근 논밭으로 이동해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동 거리는 최대 30km, 이 반경 안에는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 등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철새 도래지인 강이나 저수지 인근에 접근하면 신발이나 차량 바퀴가 AI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홍(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 "(섭씨)5℃ 정도의 물에서 1개월 내지 2개월을 살아있을 수 있거든요, 얼었다고 그러면 더 오랜 기간 살아있을 수 있죠."

3년 전 AI 발병때도 설 연휴 기간 AI 추가 확산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설에도 귀성객들이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면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