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마지막 회담’ 제안…北 반응 없어_시청하고 픽스를 벌어보세요_krvip

개성공단 ‘마지막 회담’ 제안…北 반응 없어_돈을 벌고 있는 꿈_krvip

<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북한에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우리 측의 회담제의에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 측에 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어제 통일부 장관 성명에서 예고했던 개성공단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마지막 회담입니다.

통일부는 북한 측에 7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제안했으며, 회담 날짜와 장소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마감통화를 했지만, 북한 측은 회담 제의에 대해 답하지 않았고, 연장통화를 하자는 요청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측이 어제 발표한 장관 성명과 오늘 통지문의 내용을 분석하면서 회담 수용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공식 승인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와 '푸른나무', '섬김' 등 민간단체 5곳의 대북 지원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북한의 어린이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의약품과 이유식 등 14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보낼 계획입니다.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 3월 유진 벨 재단의 결핵약 반출 승인 이후 4개월 만으로 박근혜 정부들어 두번째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