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현무’ 실사격 공개 등 北 도발 대응책 검토_베토 카레로 주차 요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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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군 당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초정밀 타격이 가능한 우리 군의 순항미사일 '현무'를 실사격하는 장면을 공개하고, 한미 연합 '통합 격멸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오늘 (13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거나 발사 장면을 공개하고, 장거리 공대지 정밀유도미사일의 실사격 일정을 앞당겨 응징 의지가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발 막바지에 있는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전격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점점 고도화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 군의 응징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검토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군 관계자는 "한미 양국 군 연합으로 대규모 통합화력격멸훈련을 하는 방안도 대응책으로 검토 중"이라며 "다음달 또는 오는 4월 쯤 등으로 시기와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훈련에는 한국군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등 기갑전력과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에 배치된 아파치 가디언(AH-64E) 공격헬기, 전투기, 230㎜급 다연장로켓(MLRS) 천무 등이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어제 (12일)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도 해당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