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차기 기업은행장, ‘낙하산 인사’ 배제해야”_바카라 골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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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둔 오늘(22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차기 기업은행장 인선은 '낙하산 인사 배제'를 대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여러 인사, 특히 많은 관료 출신 인사들이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27일에 끝납니다.

금융노조는 "기업은행은 내부 출신 행장 체제에서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실현하는 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공공기관장으로서 물의를 일으켰던 대다수 사례는 낙하산 인사들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업은행장 선임에서 어떤 형태로든 낙하산 인사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어떤 투쟁도 마다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이 때문에 기업은행장의 선임엔 정부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했고, 기획재정부나 금융당국 출신이 행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업은행장은 지난 2010년 첫 내부출신 행장이 탄생한 이래 김 행장까지 3연속 내부에서 수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2017년 금융 공공기관장 선임 절차를 투명성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