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 증권사 신용융자 금리도 10% 돌파_하이 튜브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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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증권사들도 주식 살 돈을 투자자들에게 빌려주며 받는 금리인 '신용융자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에선 30일 이하의 단기 신용융자 금리에도 10%대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이달 중순부터 가장 낮은 등급인 '마이론그린' 회원 중 은행연계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16∼30일 신용융자 금리로 10.05%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플래티넘' 등급에 해당하면서 은행연계 계좌를 개설한 고객의 경우에도 31∼90일 신용융자 금리는 10%입니다. 이는 기존 9.8%p에서 0.2%p 오른 수치입니다.

삼성증권은 이달 21일부터 지점·은행 연계 개설 계좌인 경우 90일 초과 신용융자부터, 비대면 개설 계좌인 경우 60일 초과부터 10%대 금리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증권 또한 이달 초부터 최하등급인 '그린' 등급에 해당하고 은행연계·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31∼90일 신용융자에 금리 10%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90일 초과에는 10.5% 금리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 7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고 아직 갚지 않은 돈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