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노동시간 단축,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_드류 베리모어 영화 게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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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60%는 노동시간 단축 정책은 잘된 일로 평가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오늘(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64.2%는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을 '잘된 일'로 평가했습니다. 또 63%는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선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를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정한 것과 관련해 바람직한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를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현행 계획대로 도입 또는 계획보다 빠르게 도입해야'(65%), '현행 계획보다 늦춰 도입'(23.8%), '잘 모르겠다'(11.2%) 순으로 답변했습니다. 현재 노동시간 단축은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에서 먼저 시행하고,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들은 '가정생활(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64.0%), '건강·휴식'(58.1%), '취미·여가·여행활동'(43.3%), '자기개발'(15.5%), '추가 경제활동'(8.4%), '육아'(6.6%) 순으로 답변했습니다.

반면 아직 노동시간 단축을 적용받지 않고 있는 응답자들에게 노동시간 단축 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물은 결과, '가정생활(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58.3%), '취미·여가·여행활동'(53.7%), '건강·휴식'(46.9%), '자기개발'(22.7%), '추가 경제활동'12.3%), '육아'(5.8%) 순으로 답변해,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는 응답자와 아직 그렇지 않은 응답자 모두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주어진 시간을 '가정생활'에 쓰고자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동시간 단축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취미생활,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이 늘어날 것'(70.4%),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것'(70.2%) 등 기대가 큰 반면, '급여가 줄어들 것'(80.0%), '실질적인 노동시간은 줄어들지 않을 것'(63.1%) 등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탄력근무제, 자유근로제 등 다양한 근로형태 도입'(52.3%)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일터의 노동생산성, 효율성 향상'(47.8%), '근로기준법 준수에 대한 정부의 감시감독 강화'(35.7%), '장시간 근로 관행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35.6%),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26.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에 따른 국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조사 결과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연말까지 조사를 두 차례 추가로 실시해 국민 여론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웹 조사(CAWI)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