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지만 안심 일러…“추석 연휴 재확산 기폭제 되지 않도록 협조”_블랙 헤드폰 카드 운팅_krvip

감소세지만 안심 일러…“추석 연휴 재확산 기폭제 되지 않도록 협조”_더블 포키_krvip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9일 만에 처음으로 5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방역당국은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추석 연휴가 다시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에 있는 다나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어제(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두 확진자는 같은 층 다른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환자로, 현재 병원의 환자와 병원종사자 등 186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28일) 서울시의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직원 2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6일째 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방역당국은 주말 동안 민간 병원의 진단 검사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응답자 78%는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만 머무르겠다고 답했습니다.

고향방문은 16.5%, 여행은 1.6%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공항공사는 연휴기간 인천 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의 이용객이 지난해 128만 5천명의 75% 수준인 96만 3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광지 숙박 예약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응답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이번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실천을 요청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집회는 재확산을 유발할수 있는 만큼 차량 집회를 포함해 모든 집회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개천절 집회 신고 단체에 집회 금지 조치도 마쳤으며 경찰과 함께 집회를 원천 차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잽니다.

영상편집:김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