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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지하철'.

오늘도 아침부터 많이 더우시죠.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은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는데요.

더위 피하려고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어제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안입니다.

노인 한 분이 따가운 햇볕을 피해 계단에 앉아 있습니다.

부채와 손선풍기로 땀을 식히는 어르신들도 보입니다.

전기요금 걱정에 집에선 에어컨도 못 켜고, 동네 복지센터나 경로당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냉방시설을 갖춘 '지하철'을 찾는 겁니다.

65세 이상은 지하철 요금이 무료이기도 하죠.

실제로 지하철역이나 전동차 안에서 더위를 피하는 노인들이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만 천4백만 명이 넘는 노인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1년 전보다 75만 명가량 늘어난 숫자입니다.

주거취약 계층이 폭염을 피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