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아이오와 결전’…“예측 불허”_돈을 따는 고양이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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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결전'이 오늘입니다.

민주당에서도 공화당에서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막판까지 후보들의 유세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박유한 특파원이 아이오와 현지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첫 경선 투표를 코앞에 두고 후보들의 유세장마다 지지자들이 장사진을 쳤습니다.

<녹취> 에밀리 파크힐(힐러리 지지자) : "힐러리는 귀중한 경험을 갖고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팀 로빈슨(트럼프 지지자) : "트럼프는 강한 지도자입니다.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사람입니다."

트럼프는 바짝 따라온 크루즈 후보 공격에 주력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경선 후보) : "크루즈가 캐나다에서 태어났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대선 후보 자격이 없다고들 합니다."

힐러리는, 이 중요한 때에 다시 불거진 이메일 스캔들을 진화하느라 애를 썼습니다.

샌더스는 일반 국민들의 자금으로 정치 혁명을 일으키겠다며 세몰이를 계속했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미 민주당 경선 후보) : "저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오와 곳곳 유세장의 열기는 밤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녹취> 리처드 네퍼랄스키(샌더스 지지자) : "저는 정치 혁명과 샌더스 후보를 위한 전사입니다."

힐러리와 크루즈의 조직력이 더 강할지, 샌더스와 트럼프의 바람이 더 거셀지,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에 발표됩니다.

아이오와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