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진 민간인 공격에 커지는 미·나토 부담_베타 롱 약_krvip

거세진 민간인 공격에 커지는 미·나토 부담_자동 포커 확률 계산기_krvip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중 폭격이 증가하고, 민간인 피해가 늘면서 서방이 더 직접적인 인명 구조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현지 시각 7일 미국이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공표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다는 것은 이를 침공한 러시아 비행기를 우리가 격추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하고 있는 한 가지는 미국과 러시아가 직접 충돌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가 하려는 것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끝내는 것이지 더 큰 전쟁을 시작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이 비행금지구역 공표에 대해 너무 일찍 선을 그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안심하고 더 잔혹한 행위를 할 수 있게 만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계속해서 비행금지구역 지정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ABC와의 화상 인터뷰에서도 미국과 서방을 향해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미국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다룰 수 있는 러시아제 미그(MiG)-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고 폴란드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투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비행금지구역이 없는 상황에 맞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공군력 증강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