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부실공사 기동점검반 발족_나무늘보 텀블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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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런 부실공사를 뿌리뽑기 위해서 감사원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감사원은 대규모 국책 건설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재개하기로 하는 한편 아파트 건축과 같은 민생관련 공사들에 대해서도 수시 기동감찰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늘 부실공사 기동점검반을 발족시켰습니다.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지난 2년동안 중단됐던 대규모 국책건설사업에 대한 특별감사가 이르면 다음달 안에 시작됩니다. 1차 대상에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수도권 신공항 경부고속전철 등이 포함됩니다. 이와함께 아파트와 도로 환경관련 시설 등 민생관련 주요 공사에 대한 수시 기동점검이 강화됩니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오늘 첨단장비를 갖춘 부실공사기동점검반을 발족했습니다. 건물의 이런 기둥속에 과연 철근이 몇가닥이 들어가있고 또 그 철근의 두께 또 간격은 어떤지를 정확히 측정해낼 수 있는 첨단 측정장비가 이 기동점검반에서 사용되게 됩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이 장비는 불과 10분도 안돼서 기둥속을 손바닥 들여다보듯이 탐지해 냅니다.


⊙최대선 (기동점검반 감사관) :

옆으로 띠를 둘른 철근은 25㎝ 간격으로 있는 것이 확인됐고 세로방향으로는 총 5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김종진 기자 :

감사원은 부실공사 관련 정보가 입수되는 대로 즉시 기동점검반을 투입해 설계 시공 감리부실 등 이른바 3불 추방을 위한 예방감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또 부실공사가 적발되면 공사 집행 기관장을 문책하는 등 관련자를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엄중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건설 관련단체 책임자 등을 소집해 이같은 내용의 올해 감사계획을 설명하고 부실공사 근절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