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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핑중독증 이겨내실 수 있습니다. 각종 현란한 묘기로 두려움에 도전하는 이른바 익스트림 스포츠. 요즘 즐기는 분들 참 많으신데요. 위험해 보이지만 그 고난이도 기술을 성공했을 때 얻는 성취감 또한 강렬합니다. ⊙앵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겨우내 생각했던 새로운 기술들을 시도해 보기 위해서 봄이 되니까 산과 경기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7 테마기획, 오늘은 신나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현장을 김정균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김호기(28살/묘기자전거 경력 10년): 사실 많이 기다렸어요. 겨울에 아무래도 야외활동 하기가 힘드니까 봄만 오기를 기다렸죠. ⊙정옥석(30살/묘기자전거 경력 10년): 물 만난 고기죠, 뭐. 날 풀리고 하면 이 때만 기다리죠. ⊙기자: 봄을 만끽하기 위해 나들이 나온 가족, 연인들로 활기넘치는 여의도공원입니다. 한쪽에서 벌어진 자전거묘기. 한 바퀴로 가기, 뒷바퀴로 회전하기, 앞바퀴로 등 요즘 일요일 오후 2시면 이곳에서 늘 볼 수 있는 이 현란한 묘기들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산악자전거동호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교외로 나섰습니다. 가파른 산길, 거친 숨을 몰아쉬며 쉬지 않고 페달을 밟습니다. 땀을 흠뻑 쏟으며 달리는 모처럼의 산행에 모두들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자주 넘어지기도 하고 오르기 힘든 곳은 자전거를 들고 걷기가 부지기수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날듯이 기분이 상쾌하고 몸도 가뿐해집니다. ⊙강혜정(26살/위라이트 동호회원): 재미있고 힘들고 그냥 자기 자신과의 싸움 그런 거죠. ⊙기자: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진달래를 보며 봄의 정취와 계절의 변화를 느껴봅니다. 자전거와 하나가 돼 대자연을 마음껏 누렸던 오늘 행사는 산을 내려오면서 절정에 달합니다. 6년 경력의 12살 김다복슬 군도 오랜 만에 20km 완주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화창한 봄, 44명의 참가자 모두는 보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5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X게임 경기장입니다. 이곳에도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란 스케이트 보드, 묘기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 갖가지 고난도 묘기를 통해 두려움에 도전하는 스포츠를 말합니다. 절묘한 묘기를 펼치는 형들의 몸놀림에 꼬마들도 부럽기만 합니다. 겨울 내내 생각했던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면서 넘어지고 엎어져도 즐겁기만 합니다. 봄에는 다칠 위험이 적어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멋진 기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범식(21살): 확실히 과감해지죠. 봄이 되니까 따뜻하고, 따뜻하니까 많이 움직이고 싶잖아요. ⊙기자: 아이들도 이곳에서 재미있고 건강에 좋은 레포츠를 즐깁니다. 봄꽃이 만개한 화사한 봄.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신나고 몸에 좋은 자기만의 운동을 시작해 보고 싶은 계절입니다. KBS뉴스 김정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