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룸살롱 황제’ 경찰관 뇌물 리스트 수사_베토 호라 팀 마이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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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강남 룸살롱 황제'로 불리는 이모 씨가 뇌물 리스트를 만들어 경찰관들을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세금 포탈 혐의로 복역 중인 이 씨를 불러, 이 씨가 작성했다는 뇌물 제공 인사 리스트의 존재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서울 강남에서 유흥주점 10여 곳을 운영했던 인물로, 전.현직 경찰관 30여 명에게 모두 30억 원 가량을 건넸다는 내용이 담긴 문제의 리스트를 만든 뒤 해당 경찰관들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겠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 착수는 이른바 경찰 간부의 '밀양 검사 고소 사건' 등을 계기로 검경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