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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요즘의 건조한 날씨와 황사현상 때문에 눈병과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재현 기자 :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현상. 중국 고비사막에서 시작돼 하와이까지 간다는 이 모래바람이 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것은 지난 7일입니다. 이번 황사현상은 예년보다 심해 각 병원에는 눈병환자들이 평소보다 30%가량 늘어났습니다.


신경환 (안과 전문의) :

황사현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안과에서 주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든지 건성각결막염 안건조증인 환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 :

눈병은 대부분 야외활동이 많은 청장년층과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고 치료기간도 3주 이상 걸립니다.


김유라 (경기도 부천) :

잠자고 일어나니까 한쪽 눈이 이렇게 붓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눈곱도 싹 눈곱 끼고....


최재현 기자 :

눈병이 생기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로 눈물샘이 마른 상태에서 이물질이 눈에 들어오게 기면 눈을 비비게 되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모래바람을 타고 날아온 자극성 광물질이 피부를 자극하면서 피부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세현 (피부과 전문의) :

요즘에 그 황사현상으로 인해서 피부에 자극을 받아가지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 오는 피부염이 많이 발생될 수 있죠.


최재현 기자 :

이와 함께 건조한 날씨와 심한 일교차가 겹쳐 소아과나 내과에는 목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영우 (이비인후과 전문의) :

인후염 기관지염 같은 질병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기침환자가 많습니다.


최재현 기자 :

전문의들은 눈을 심하게 비비지 말고 눈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충고합니다.

KBS 뉴스, 최재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