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서 난데없는 ‘노출 공연’…소장 직위해제_베타는 금식해야 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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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한 교도소에서 난데없는 노출 쇼가 벌어졌습니다.

재소자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공연장에서 벌어진 일인데 법무부는 해당 교도소장을 직위해제하고 추가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원주교도소 운동장에서는 재소자들을 위한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오전 체육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가수 등이 출연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 가수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던 도중 갑자기 입고 있던 옷을 벗었습니다.

당시 공연을 보고 있었던 사람들은 재소자와 교정위원, 교도소 직원 등 5백여 명.

교도소 측은 사전 계획에 없던 것으로, 여성 출연자의 돌출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원주교도소 관계자 : "(소동이 있었나요?) 아니요. 그런 건 없없어요."

재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교정시설에서 이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빚어지면서 법무부가 진상조사를 벌였고, 결국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해당 교도소장을 직위해제했습니다.

<녹취>원주교도소 관계자 : "(교도)소 내에서 사건이라 하면..아무래도 뭐.. 받아보셨겠지만, 감사받고 이러면 좀 (분위기가) 그렇잖아요."

법무부는 이번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원주교도소 교정행정 전반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