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황사, 건강 농축산물 관리 유의 _카지노 파티에서 사진을 찍는 패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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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황사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 많았을 텐데요. 내일까지는 황사가 계속 된다는 예보입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전 남산 서울타워에서 촬영한 서울 시내 전경입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던 북한산이 오늘은 황사 때문에 희미하게 윤곽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황사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가시거리가 4km까지 떨어져 평상시의 3분의 1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도 보고 마스크를 써 보기도 하지만 황사먼지를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가래끓고 기침이 계속 연속적으로 나오고... ⊙인터뷰: 다섯 살짜리 남자 아이인데 지금 밖에 못 내보내고 있어요, 황사가 너무 심해서... ⊙기자: 실제로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 센티미터에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상시의 3배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이처럼 강한 황사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병원마다 눈병과 호흡기 질환 환자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김은아(회사원): 어제 저녁부터 눈이 충혈돼서 뻑뻑하고 눈물도 많이 나고... ⊙기자: 현재 황사의 강도는 많이 약해진 상태지만 중국 북부지역에서 황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내일 오후까지 약하게나마 황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는 내일까지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태림(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의사):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고요. 물이나 차 등을 많이 마셔서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자: 또한 농촌에서도 가축을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야적된 사료용 건초도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 황사가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