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핵협상 복귀 더 지켜봐야” _카지노 선택 버스_krvip

미국 국무부는 억류 여기자 석방과 핵폐기 협상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북과 관련해 시작될 때부터 핵협상과는 분리된 개인차원의 인도주의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국제적인 의무사항을 준수하길 희망하지만 지켜볼 수밖에 없다면서 핵복귀 여부를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2005년 9월 공동합의에 명시된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고 다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북핵협상에서 그동안 쟁점이 됐던 서면 합의 요구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미 양자회담에 대해서도 우드 부대변인은 6자회담의 틀안에서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이 북한 정권에 정당성을 부여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관련, 우드 대변인은 나쁜 행동에 대한 보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여기자 석방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은 인도주의적인 활동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